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군 간부 전화회의에서 태평양함대 관할인 쿠릴열도에 관측소들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관측소들은 적의 목표물을 탐지하는데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만큼 해안 무선시설 현대화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흑해함대의 해안 무선시설이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80대 이상과 무인정 20대 이상을 파괴하는데 도움이 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북방함대가 관할하는 북극해 해안감시시스템에는 2개의 군사 캠프가 재건되고 있다고 전했다.
쿠릴열도 남단의 4개 섬은 현재 러시아 사할린주 관할이지만 일본은 이 섬들을 북방영토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