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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해외공장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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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해외공장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 원으로 상향

현대위아가 해외공장의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위아는 창량부품 공급과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853 억원 (전년동기 대비 10.7% 감소), 영업이익 155억원(전년동기 대비 58.5% 하락, OPM : 영업이익률 1.0%), 당기순이익 100억원(전년동기 대비 49.5.2%감소, NIM 순이자마진 0.6%)으로 전망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차량부품 영업이익은 생산물량 증가와 옵션채택 확대 영향으로 210억원(OPM 0.5%)을 예상한다. 기계부문은 마이너스 55 억원(OPM 3.0% 감소 )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지겠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SK증권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의 해외공장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 원에서 12MF BPS에 Target Multiple 0.4 배를 적용한 4만7000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Target Multiple 은 직전 12개월 평균 PBR 을 적용하였다.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완성차그룹의 SUV 신차 라인업 확대와 안정적인 국내공장 가동률 유지는 동사의 믹스와 고정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있다. 상반기 부진요인이었던 해외공장도 정상화가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2021 년 까지 점진적인 차량부품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엔진법인의 지분확대(30%→42.9%)가 결정된 상황에서 중국 산업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동화 부품의 매출 반영 시점까지는 다소 오랜 기간이 요구됨에 따라 빠른 valuation 상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PBR기준 0.3 배 수준의 낮은 valuation 하에서 실적회복에 기반한 주가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현대위아 (코스피 011210 HYUNDAI WIA CORPORATION)의 경영권은 김경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위아였으며 설립일은 1976년 3월 29일,상장일은 2011년 2월 21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96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정동로 15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양재동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자동차부품(변속기,등속조인트,공작기계)프레스,특수장비,수송기계 부품,항공기부품,무기,실판 제조,도소매 등이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7위를 기록중이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본사 및 공장, 경기도 안산시에 안산공장, 광주광역시에 광주공장을 두고있다. 차량부품,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 등의 제조와 판매를 펼쳐왔다.

현대위아는 모듈, 엔진, 변속기 등의 자동차 부품과 관련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공작기계, 항공특수, 산업기계 등은 국방부, 방위 사업청에 주로 납품해 왔다. 주력사업인 자동차 부품 부문은 현대/기아차 외에 GM, 르노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수주처가 확대되면서 2019년 37위를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외형 축소에도 수익률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그룹차 생산량 감소로 부품 매출 축소와 유지보수 투자 감소에 따른 F/A매출 부진, 범용 기계 영업 악화 지속으로 기계매출 또한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외형이 축소됐다.

현대위아는 판관비 부담과 멕시코공장 가동 중단과 서산 엔진공장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으며 기타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 또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COVID-19 재확산에도 누우엔진 탑재차종 출시에 따른 CKD매출 회복과 카파엔진 가동률이 회복됐으며 초정밀 공장기계 출시와 수소차 핵심부품 공기압축기 사업 진출 등으로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리포트 발간일 9월28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