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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00만 달러 잭팟 터진 인플렉션, 양자 상용화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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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00만 달러 잭팟 터진 인플렉션, 양자 상용화 신호탄 쐈다

'우주 양자 중력 센서' 세계 최초 궤도 배치 도전…하드웨어 제작 본궤도
월가 목표가 21.75달러 제시…현재가 대비 50% 이상 상승 여력에 시선 집중
기술력 입증 속 적자·성장주 둔화 '발목'…전문가들, 단기 변동성 염두에 둔 분할 접근 조언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인플렉션(Infleqtion)의 최고경영자(CEO) 매튜 킨셀라가 개장 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인플렉션(Infleqtion)의 최고경영자(CEO) 매튜 킨셀라가 개장 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대형 계약 소식을 알린 양자 기술 전문기업 인플렉션(Infleqtion, NYSE: INFQ)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온 주가가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정부 수주를 계기로 본격적인 반등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분석 전문 플랫폼 바차트(Barchart)는 인플렉션의 기술적 진보와 투자 매력도를 집중 조명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인플렉션은 중성 원자(Neutral Atom)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 컴퓨터, 초정밀 센서, 원자 시계 등을 개발하는 글로벌 양자 기술 선도 기업이다. 이번에 체결된 NASA와의 계약은 '양자 중력 경사계 시험 장치(QGGPf)' 프로젝트의 핵심 하드웨어 개발을 골자로 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주도하는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된 총자금은 40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개발 성공 시 인플렉션은 세계 최초로 우주 궤도에 양자 중력 센서를 배치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표면 아래 수자원과 빙하, 지질 구조의 미세한 질량 변화를 지구 궤도에서 정밀 측정하는 기술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단순 이론 검증을 넘어 실제 궤도 배치를 목표로 한 하드웨어 제작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기술 상용화 역량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뚜렷한 기술적 이정표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양자 컴퓨팅 섹터 전반의 높은 변동성과 더불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매출 규모, 지속적인 영업손실 구조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특히 고금리 여파로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진 환경에서 시장은 기업의 조기 현금 창출 능력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기술 성장주 전반의 모멘텀 둔화 역시 단기 상승 탄력을 제약하는 변수다.

다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시선은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주요 분석가들이 제시한 인플렉션의 컨센서스 목표 주가는 주당 21.75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13달러 선 안팎에서 등락 중인 주가와 비교하면 5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주와 독보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섹터 변동성을 감안한 신중한 분할 매수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