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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러시아인 전설의 록가수 빅토르 최 사망 미스터리?...1990년 교통사고 사망했지만 의구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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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러시아인 전설의 록가수 빅토르 최 사망 미스터리?...1990년 교통사고 사망했지만 의구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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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러시아인 록가수·영화배우인 빅토르 최가 13일 전파를 타고 있다.

록그룹 키노를 결성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펑크록에 아름다운 선율과 자유지향적 음악으로 소비에트 전역의 젊은이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1962년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출생하였다. 함경북도 출신의 고려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계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출생하였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세로브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교내에서 ‘팔라타 세스토이(제6병동)’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반국가적인 노래를 연주한다는 이유로 퇴교당하였다.

그 뒤 시립 제61기술전문학교에서 목각을 전공하였다. 1982년 록그룹 키노를 결성,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여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공화국 리가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였다. 이후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카잔·키예프·알마티·타슈겐트 등지에 생겨났다.

사망이후 "누가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 사망했다"등 의구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