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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OB 수네스 “토트넘은 아직 한 수 아래” 선두 다툼 맞대결 앞두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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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OB 수네스 “토트넘은 아직 한 수 아래” 선두 다툼 맞대결 앞두고 도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앞두고 리버풀 OB 그레이엄 수네스가 토트넘은 아직 한 수 아래라고 도발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의 맞대결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앞두고 리버풀 OB 그레이엄 수네스가 토트넘은 아직 한 수 아래라고 도발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의 맞대결 모습.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아직도 친정과 토트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 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은 올 시즌 애스턴 빌라에 2-7의 역사적 대패를 당하고 또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정규리그 12경기를 마친 현재 선두와 같은 승점이지만 골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순위표 최상위에 있는 토트넘과 맞붙는다.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이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원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도 꿈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네스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모든 것에 있어 진짜다. 스퍼스는 여전히 크게 뒤져 있다”며 맞대결을 펼칠 두 클럽을 언급했다.

이어 “리버풀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스퍼스 선수는 케인뿐이다. 왜냐하면 (사디오)마네는 손흥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물론 버질 판 다이크나 파비뉴가 없기 때문에 기회는 있겠지만 리버풀이 쉽게 아스널과 똑같은 꼴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그는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클럽에서도 성공을 잡으려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무리뉴의 스퍼스를 조립하는 방법은 칭찬할 만하다. 그는 현재 상황을 보고 이게 이들 선수로부터 최선을 끌어내 결과를 얻는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듯하다. 첼시 때처럼 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빅6에 들어가는 토트넘을 향해 29년간 두 개의 리그컵밖에 없는 탐을 빅클럽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