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80선 상승 전환…동학개미 순매수 강화

코스피가 24일 장중반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월 연준의장 완화책 의지 피력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6분 현재 전날 대비 0.35% 오른 3080.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2%(0.49포인트) 오른 3,070.58로 시작했다. 장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전환했다.
동학개미인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를 강화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규모는 1622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19억 원을 동반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745억 원 나홀로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13% 각각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하락했다. 채권 금리 상승과 비트코인 급락에 테슬라가 장중 10%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완화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밝히며 대형주들은 낙폭을 만회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엇갈리는 가운데 IT, 금융 등 업종 강세를 보이며 강세로 돌아섰다”며 “전일 파월의 발언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변동성확대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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