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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블록스보다 적당한 가격의 브룸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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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블록스보다 적당한 가격의 브룸 투자해야"

최근 상장한 뒤 급등한 쿠팡 등 주식보다 브룸이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상장한 뒤 급등한 쿠팡 등 주식보다 브룸이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상장 후 급등한 로블록스(RBLX), 범블(BMBL), 쿠팡(CPNG) 보다는 중고차 거래 스타트업인 브룸(VRM) 주식이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스트레티직 웰스 파트너스의 대표인 마크 테퍼는 가치가 입증될 때까지는 새로운 주식을 피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로블록스, 범블, 그리고 한국이 전자 상거래 회사 쿠팡은 지난 몇 주 동안 상장된 이후 급등했다.

테퍼 대표는 "거의 모든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IPO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지 않는 한, 좀 더 관망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면서 "우리 원칙은 이러한 기업들을 최소한 처음 6개월 정도는 피해서 먼지가 가라앉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주식도 있다면서 로블록스나 범블보다는 브룸 같은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브룸이 적당한 가격의 주가 대비 성장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충족시킨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브룸의 주식은 상당히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카바나에 뒤진 자동차 전자상거래의 2위 업체이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8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룸이 주가에 부담이 됐던 초기 재고 문제도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룸은 지난해 월에 상장됐고 9월에 신고가를 기록한 뒤 50% 하락했다.

브룸은 이날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후 3시 46분(한국시간 오전 4시 46분) 0.13% 떨어진 현37.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