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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롱, 이번엔 인텔 모델....전 광고업체 애플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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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롱, 이번엔 인텔 모델....전 광고업체 애플 폄하

애플 광고 ‘맥을 가져라(Get a Mac)’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저스틴 롱이 이번에는 경쟁사 인텔의 광고 모델로 나와 애플을 깎아내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광고 ‘맥을 가져라(Get a Mac)’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저스틴 롱이 이번에는 경쟁사 인텔의 광고 모델로 나와 애플을 깎아내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CNN
20년 전 애플 광고 ‘맥을 가져라(Get a Mac)’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저스틴 롱이 이번에는 경쟁사 인텔의 광고 모델로 나와 인텔을 추켜세우고 애플을 깎아내려 관심을 끌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롱은 애플의 ‘맥을 가져라’ 광고에서 배우 존 호지만이 출연한 PC 광고와 경쟁하면서 맥 컴퓨터의 장점을 극찬했다. 그러던 롱이 이번에 새로운 인텔 광고에 등장해 최신 맥 노트북보다 새로운 인텔 기반 PC에 더 열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에서 롱은 노트북 PC를 소개하면서 “이 제품들은 모두 인텔이다. 멋지다. 노트북에서 이런 화면을 본 적이 없다”고 인텔을 극찬한다. 그러면서 맥 라인업에 대해서는 “이것이 새로운 맥인가?”라면서 맥을 폄하했다.

지난해 가을 애플은 최신 맥 라인업에서 반도체 대기업 인텔의 x86 칩을 자체 개발한 M1 칩으로 교체했다. 인텔의 최대 고객에서 경쟁자로 변신한 것이다. 애플은 자사의 새로운 M1 칩이 훨씬 더 빠르고 조용하며 경쟁 노트북에 비해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오래된 애플 광고의 테마를 되살리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 11월에 새로운 M1 맥을 발표하면서 애플은 호지만을 새로운 광고에 출현시켜 ‘PC 가이(guy)’로 다시 복귀시켰다.

"안녕하세요, 저는 PC입니다"라고 호지만은 애플의 11월 광고에서 말한다. 그러면서 애플의 맥이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칭찬한다.

애플이 자체 칩을 만든 것은 오랫동안 PC 산업을 지배해 온 인텔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텔은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팻 겔싱어를 새로운 CEO로 영입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1월, 겔싱어는 직원들에게 애플을 지칭하는 ‘쿠퍼티노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회사’가 만드는 어떤 것보다 더 나은 PC용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인텔의 경쟁은 과거 각자의 컴퓨터를 광고했던 모델을 바꾼 모양새로 재연되고 있다. 이 새로운 광고는 애플과 인텔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