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롱은 애플의 ‘맥을 가져라’ 광고에서 배우 존 호지만이 출연한 PC 광고와 경쟁하면서 맥 컴퓨터의 장점을 극찬했다. 그러던 롱이 이번에 새로운 인텔 광고에 등장해 최신 맥 노트북보다 새로운 인텔 기반 PC에 더 열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에서 롱은 노트북 PC를 소개하면서 “이 제품들은 모두 인텔이다. 멋지다. 노트북에서 이런 화면을 본 적이 없다”고 인텔을 극찬한다. 그러면서 맥 라인업에 대해서는 “이것이 새로운 맥인가?”라면서 맥을 폄하했다.
지난해 가을 애플은 최신 맥 라인업에서 반도체 대기업 인텔의 x86 칩을 자체 개발한 M1 칩으로 교체했다. 인텔의 최대 고객에서 경쟁자로 변신한 것이다. 애플은 자사의 새로운 M1 칩이 훨씬 더 빠르고 조용하며 경쟁 노트북에 비해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PC입니다"라고 호지만은 애플의 11월 광고에서 말한다. 그러면서 애플의 맥이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칭찬한다.
애플이 자체 칩을 만든 것은 오랫동안 PC 산업을 지배해 온 인텔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텔은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팻 겔싱어를 새로운 CEO로 영입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1월, 겔싱어는 직원들에게 애플을 지칭하는 ‘쿠퍼티노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회사’가 만드는 어떤 것보다 더 나은 PC용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인텔의 경쟁은 과거 각자의 컴퓨터를 광고했던 모델을 바꾼 모양새로 재연되고 있다. 이 새로운 광고는 애플과 인텔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