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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험사, 자산급증…시장은 성장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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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험사, 자산급증…시장은 성장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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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보험사들의 자산도 급증했다. 베트남 국민의 보험 가입률은 지난해말 기준 2.65%로, 베트남 보험 시장과 보험사는 이제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뉴스(ZingNews) 등은 재무부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초부터 2월말까지 베트남 보험사들의 총 자산이 작년말 대비 5.4%(30조동) 증가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1%(113조동) 늘어난 582조3850억동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손해보험사의 총 자산은 100조2150억동(약 4조9105억3500만원), 생명 보험사의 총 자산은 422조600억동(약 20조6809억4000만원)이다.

2021년 2월말 기준, 베트남에는 손해보험사 31개, 생명보험사 18개, 재보험사 2개, 보험중개사 19개, 손해보험사 해외지점 1개등 총 79개의 보험사가 있다. 올해 들어 2개월간 보험사는 1개가 늘어났다.
올해초부터 2월말까지 전체 보험료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1.8% 증가한 26조9500억동이다. 이중 손해보험료는 10조3970억동, 생명보험료는 16조5530억동이다.

보험사들이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재투자한 금액은 470조8930억동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9%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재투자 증가율은 각각 5.1%, 73.4%다.

재무부는, 보험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음에도 2020년 한해동안 시장 규모가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말 대비 2020년말, 전체 보험사의 총 자산은 20%, 재투자 금액은 22%, 총 자기자본은 21.5% 증가했다. 보험 가입액은 15% 증가한 184조6620억동이었다.

사이공증권(SSI)은 최근 발간한 '2021년 베트남 보험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체 보험료 수입이 두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말 방카슈랑스 판매와 보험 상품 수요가 증가해, 올해 잠재 고객 발굴 및 접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세미나, 고객 상담 등 판매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보험 상품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되면 자동차 판매, 창업 등이 증가하면서 손해보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SSI는 올해 보험 수수료 수입이 작년 대비, 생명보험은 22%, 손해보험은 10~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총 운용자산(AUM)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보험사들의 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수료 수입은 이익보다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