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20선 하락전환…외국인·기관 동반매도 강화

코스피가 23일 장중반 3020선으로 내리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진정에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가 강화되며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24분 현재 전날 대비 0.33%(9.87포인트) 내린 3025.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09%(2.79포인트) 오른 3038.25에 출발했다. 장중 305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 기관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1498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644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205억 원을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뉴욕 주식시장은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7%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뛰었다. 지난주 1.7%를 돌파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 아래로 떨어졌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주총 시즌을 맞아 숨고르기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하락세가 소폭 확대되고 있다”공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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