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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딜리버루 런던 상장으로 ‘대박’ 기대...기업가치 최대 88억 파운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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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딜리버루 런던 상장으로 ‘대박’ 기대...기업가치 최대 88억 파운드 평가

한 청년이 프랑스 파리에서 딜리버루(Deliveroo)의 음식 주문을 배달할려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한 청년이 프랑스 파리에서 딜리버루(Deliveroo)의 음식 주문을 배달할려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Deliveroo)가 다음 달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이 예정된 공모에서 10억 파운드(약 1조56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에 발표한 회사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딜리버루는 주당 3.90파운드(약 5.41달러)에서 4.60파운드(약 6.38달러)에 최대 2억5645만6256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기업 공개로 회사의 가치는 76억파운드(105억3283만 달러)에서 최대 88억파운드(약 121억9591만 달러) 사이로 평가되며, 이는 이전 보고서가 제안한 것보다 높다.

낮은 평가로도 딜리버루는 올해 지금까지 유럽에서 가장 큰 기술 IPO가 되며 10년 동안 영국에서 가장 큰 IPO에 해당한다.
최대 개인 주주는 딜리버루 최고경영자(CEO) 윌 슈로 그는 9057만400주(6.1%)를 보유하고 있다.

IPO 후 그는 1억1522만7441주(6.3%)를 보유하게 된다.

아마존은 IPO를 통해 가장 많은 이익을 얻는다.

2019년 5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6%를 갖고 있다. 이 기술 대기업은 IPO 이후 딜리버루의 지분 11.5%를 보유할 것이며 가격에 따라 약 10억 파운드의 가치가 된다.

딜리버루의 수익은 작년에 54% 증가한 반면 총 마진은 24%에서 30%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년 동안 2억24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딜리버루의 상장은 4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주식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ROO"와 "DROO"가 거론되고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