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60선 돌파…외국인·기관 동반매수 강화

코스피가 30일 장중반 3060선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수에 나서며 상승세가 소폭 확대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0.74%(22.45포인트)오른 3058.4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2.40포인트) 오른 3038.44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규모는 462억 원에 이른다. 기관도 462억 원 동반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1072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9%)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0.09%, 나스닥 지수 0.60% 내렸다.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이 지난 26일 주가 하락에 따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로 300억 달러 규모의 대량매매(블록딜)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부양책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시즌이 임박해 실적기대감이 높은 기업에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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