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구글 트렌드의 데이터 차트를 참조하면 현재 주식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알 수 있다. 주식시장 버블 검색은 지난 5년 동안 다른 어느 시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예일대 교수이자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가 수십 년 전에 제안한 정의에 따르면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버블 우려는 실제 버블을 형성하는 상황과 완전히 일치한다.
그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시장은 합리성 있는 이유와 판단보다는 사람들의 상상과 사회적 심리에 의해 왜곡되면서 버블 현상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근본 가치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의 성공을 부러워해 사람들을 투자로 끌어들이고 점점 더 많은 부류의 투자자들을 불러들이는 시장 상황이 버블이라는 것이다.
2000년 3월 10일 연초대비 24% 오르면서 5048.62까지 치솟아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나스닥 지수는 그로부터 수직으로 급락하여 한 달여 만에 그 가치가 절반 이상 가라 앉았다. 2002년 9월 1114.11로 최저점을 찍었다.
현재의 주식시장 상황도 버블 현상과 유사하다.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이 메인스트림으로 편입되고 있다"면서 "올 들어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률은 8000%에 달한다. 올 들어 발생한 수익률만 보더라도 배당금을 포함한 1988년 이후 S&P500 지수의 투자 수익률의 두 배를 웃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의 도지코인(DOGE) 결제수단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에는 13만명 넘게 서명하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이 영원히 상승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환경에 투자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거품이 꺼지려고 할 때 미리 이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는 위험한 착각이다. 주식시장의 거품 가능성에 대한 현재의 광범위한 우려는 실제로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