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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똘똘한 사내벤처 스타트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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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똘똘한 사내벤처 스타트업으로 키운다

AI 의류 분석 기기부터 악보 생성서비스까지 4개 과제 독립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시작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11명의 창업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시작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11명의 창업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4개 스타트업이 독립한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4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의류를 분석하는 솔루션 ‘스캔앤다이브(Scan & Dive)’ ▲체온을 자동 측정해 고열을 내려주는 스마트 해열기기 ‘아이스 링커(Ice Linker)’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 ‘피노랩(Pinot Lab)’ ▲AI 기반 악보 자동 생성‧비대면 음악레슨 서비스 ‘스트라(STRA)’ 등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독립한 스타트업들은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들은 스핀오프 이후 현재까지 7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416명을 고용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앞으로도 C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