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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8월 초까지 1차 백신 접종…연말까지 백신 접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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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8월 초까지 1차 백신 접종…연말까지 백신 접종 마무리

싱가포르의 한 슈퍼마켓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계산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의 한 슈퍼마켓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계산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싱가포르 정부가 8월 초까지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소 1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9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예 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그동안 44세 이상에게 접종했던 백신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진의 추천이 있으면 12세 이상 주민도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다. 다만 청소년은 우선 접종 순위에서 성인에 밀린다.

또 백신 공급에 유연성을 주기 위해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기간은 기존 3∼4주에서 6∼8주로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정부의 방침은 전체 인구 570만 명 중 430만 명에 대해 7월 말까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7월 말까지 390만 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에 비해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의 계산과 달리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은 결국 얼마나 빠른 기간에 백신 목표치를 공급받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외부 모임 인원을 5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식당 취식을 금지하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