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접 경기권 새아파트 가격 상승세
신규 분양 아파트 경쟁 치열…“로또청약”
신규 분양 아파트 경쟁 치열…“로또청약”
이미지 확대보기기원을 알 수 없이 예로부터 전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전래 동요다.
여기서 누구나 헌 집보다는 새 집을 원하는 세태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데도 오래된 집이냐 새 집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
직선거리 상으로는 1~2km 안팎에 될 듯하지만 이곳에 있는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신·구 아파트에 따라 가격 역전 현상도 볼 수 있다.
이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도심권 신규 주택 공급은 줄어들면서 새 집에 대한 희소성이 더욱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고양시 지축지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고양시 지축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12개 구역 1,182,937㎡ 규모에 아파트 등 총 9,144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라며 “차량기준 3분 정도면 바로 서울권으로 은평뉴타운과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08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1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며 “이에 반해 인근 고양시 지축지구에는 지축역 센트럴푸르지오나 반도유보라, 한림풀에버, 중흥S클래스 등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돼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실제 은평뉴타운 현지 공인중개사무소의 매매가 거래 현황을 보면 롯데캐슬 112㎡ 규모가 9억5천만원, 푸르지오 135㎡ 규모가 9억5천만원, 아이파크 175㎡ 규모가 11억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지축지구의 매매가 거래 현황은 지축역 센트럴푸르지오 109㎡ 규모가 9억5천만원, 반도유보라 108㎡ 규모가 12억원, 한림풀에버 110㎡ 규모가 11억2천만원, 중흥S클래스 106㎡ 규모가 10억5천만원으로 은평뉴타운에 비해 적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7년의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 차이가 1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부동산114 자료 분석 결과로, 지난해에는 매매가격 차이가 570만원으로 벌어졌는데, 서울의 경우 신축 아파트는 2017년 2732만원에서 2020년 4909만원으로 3년만에 8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청약 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월~11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05대 1로 지난 2006년 31.4대 1 이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 시점에는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규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지만, 입주 시점에는 지역 시세에 맞춰져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로또청약’으로 불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아파트 노후도는 증가하는데 비해 신규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력이 높아도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