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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데이터관리-감독 이관 국유기업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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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데이터관리-감독 이관 국유기업과 협의

휴대폰에 비친 디디추싱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휴대폰에 비친 디디추싱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규제당국을 설득하는 일환으로 데이터관리 및 감독활동의 운영과 관련해 국유 정보보안회사 웨스턴 인포메이션 인더스트리(이하 웨스턴)와 교섭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지난달 국가안보와 공익을 지킬 필요성을 들어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조사에 들어갔다.

소식통들은 디디추싱이 규제당국의 지시에 따라 중국내에 보조된 막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주요한 제3자기업인 웨스턴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디디추싱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상장된 웨스톤, CAC, 국무원신문판공실(SCIO)은 이날 업무시간이후 로이터의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정보보안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웨스턴은 국유기업의 차이나 사이버 시큐리티(中国网安)가 모회사이며 최대주주이어서 중국정부의 유력후보가 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디디추싱은 안전성과 데이터분석을 위해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이동루트의 데이터를 수입해 ‘빅 데이터’ 분석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특정 도시의 사람이 몇시에 업무를 마치는가 어떤 기업이 가장 장시간 노동을 할까 등을 보여준다.

웨스턴과의 협의는 중국정부가 오랫동안 방임해왔던 주요 민간기업을 통제하고 사업을 더욱 강고하게 관리하기 위해 국영기업을 개입시킬려고 한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