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격차 유지와 AI·5G·전장 사업에 전력 질주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2019년 94조 원, 2020년105조 원, 올해 2분기 111조1022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현금을 비롯해 단기금융상품, 단기상각 후원가능 금융 자산을 합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100조 원 대 대규모 재원이 이미 투자를 공개적으로 밝힌 19조 원 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를 비롯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분야 유망기업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3년 안에 의미 있는 기업 M&A를 고민하고 있다"며 AI·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 전략, 삼성SDI의 미국 배터리 공장 신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등과 관련한 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병훈 경영지원실 IR 팀장(부사장)이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카날리스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8~19%로 1위다. 이는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샤오미(16%)와의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모바일 분야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중국업체의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이 세계 최우량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 M&A, 기술 초격차(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격차), 새 먹거리 사업 창출 등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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