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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샷', '블레스: 언리쉬드' 이용자 100만...게임계 '밀리언셀러'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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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샷', '블레스: 언리쉬드' 이용자 100만...게임계 '밀리언셀러' 의미는

게임계에선 흔한 일...1000만 명 모은 '플래티넘셀러'도 종종 있어
패키지 게임으론 대기록인 '플래티넘셀러', 韓에선 '배그'가 유일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왼쪽),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왼쪽),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사진=각 사
카카오게임즈·네오위즈 신작이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사전 예약을 지난 10일 개시, 나흘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50만 명이 몰렸다"며 "이용자분들이 가지는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이달 7일 출시한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는 17일 다운로드 100만 회를 달성했다. 같은 날 텐센트 6월 신작 '백야극광'은 이날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해 '플래티넘셀러(1000만 개 이상 판매)'가 됐다.

서적이나 음반 등에 있어 '흥행'의 척도로 평가되는 밀리언셀러는 게임업계에선 상당히 흔하다. 주요 게임사 대작의 판매량은 100만 단위를 넘겨는 것이 기본이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의 다운로드 횟수로 따지면 밀리언셀러, 플래티넘셀러를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출시를 앞둔 넥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판타스틱 데이즈'도 이달 초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은 지난 4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이날 누적 다운로드 5000만 회를 돌파했다.

패키지 게임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플래티넘셀러'는 큰 의미를 가진 기록이 된다.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는 게임은 올해 8월 기준 100개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출시 11일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 플래티넘셀러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선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지난해 기준 7000만 장 이상을 판매,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