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화룽자산관리의 2019년 순이익은 14억2400만 위안(약 2576억1584만 원)으로 기록됐지만, 지난해는 1029억 위안의 적자로 전년 대비 7326.33% 급감했다.
화룽자산관리는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뇌물수수죄와 횡령죄로 사형이 집행된 라이샤오민 전 회장이 재직한 동안 끝없는 확장으로 인한 위험자산을 정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고객의 계약 이행 능력이 감소해 적자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샤오민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뇌물수수, 횡령, 중혼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년간의 심판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사형이 집행됐다.
중신그룹은 이번 투자의 주도자다.
화룽자산관리는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중신그룹 등으로부터 500억 위안(약 9조455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투자자 유치에 대해 화룽자산관리는 "신주 발행은 회사의 자본 구조만 조정할 뿐이며, 채무를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금 유치를 통해 화룽자산관리의 회사 일부 자금 압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화룽자산관리는 채무 위기로 인해 4월부터 거래가 중지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