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에 따른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77% 상승했다.
같은 기준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4% 하락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펀드는 -0.02%, 중기채권펀드는 -0.14%, 우량채권펀드는 -0.10% 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보합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라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데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가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도 있었으나 중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후퇴하는 등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도 보였다.
최근 한 주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49%, 0.4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업 7.92%, 의료 정밀업 7.36%, 건설업 3.72%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금리의 경우 최근 한 주간 대부분의 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국채금리는 미 국채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기도 했으며, 추석 연휴 중 열리는 9월 FOMC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채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50bp 하락한 1.075%, 3년물 금리는 1.10bp 상승한 1.508%, 5년물 금리는 1.70bp 상승한 1.762%, 10년물 금리는 5.00bp 상승한 2.045%로 마감했다.
최근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3684개 중 217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536개다.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6.62%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1024개 중 15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18개다.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 펀드가 0.2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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