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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싱가포르 법인, 민간 증권거래소 지분 18%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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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싱가포르 법인, 민간 증권거래소 지분 18% 인수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가 지난 7일 현지 민간 증권 거래소 HGX(Heg Exchange)의 지분을 18% 인수했다.사진=바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가 지난 7일 현지 민간 증권 거래소 HGX(Heg Exchange)의 지분을 18% 인수했다.사진=바이낸스
주요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가 현지 민간 증권 거래소 HGX(Heg Exchange)의 지분을 인수했다.

8일(이하 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는 7일 싱가포르 통화청이 허가하고 규제하는 증권거래소 HGX의 포스트머니 지분 18%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규 투자가 바이낸스와 HGX가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텡 회장은 "크립토와 전통적인 금융 상품은 계속해서 융합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생태계 개선을 위해 HGX와 협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GX는 자산관리회사 필립캐피탈과 현지 금융서비스그룹 프라임파트너스, 동남아 민간투자기술 플랫폼인 펀드넬 등 금융기관이 설립한 커뮤니티 중심의 민간 증권거래소다. 거래소는 질리카(Zilliqa)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텡 회장은 아부다비 글로벌마켓에서 금융서비스 규제청 CEO를 역임했다. 지난 8월 바이낸스 싱가포르에 CEO로 입사했다. 텡 회장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운 투자는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서 몇 가지 규제 문제를 겪은 직후 이루어졌다. 지난 9월 말 바이낸스는 규정 준수 문제를 이유로 싱가포르 사용자의 플랫폼 사용을 제한했다. 싱가포르 감독 당국은 바이낸스가 자국 내에서 결제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자, 바이낸스는 상품 제공을 제한했다.

최근 바이낸스는 영국 재진입을 선언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6일 향후 6~18개월 내에 영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규제 준수 등의 문제로 바이낸스의 영국 영업을 금지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