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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테슬라와 협상 결렬·미국 제재설" 부인…경찰에 신고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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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테슬라와 협상 결렬·미국 제재설" 부인…경찰에 신고 법적 대응

CATL 본사 전경. 사진=CATL이미지 확대보기
CATL 본사 전경. 사진=CATL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은 테슬라와의 협상 결렬설, 미국 제재설을 부인했다고 시나닷컴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시장에서 'CATL은 테슬라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CATL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당할 것이다' 등의 소문이 퍼져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CATL은 일련의 소문을 부인했고, 경찰에 신고해 법적인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공식 위챗에서 "악의적인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테슬라 측도 "CATL과의 협상 결렬 소식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테슬라가 지난해 설치한 CATL 배터리는 13.91GWh에 달해 CATL 지난해 연간 수주량의 20%를 차지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협상이 결렬되면 CATL 매출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당할 것이라는 소문은 공급업체가 미국 수출입 미검증 목록에 올랐기 때문이다.

CATL 레이저 장비 공급업체 하이무싱(海目星) 자회사 광저우 하이무싱은 수출입 미검증 목록에 올랐다. 그후 CATL이 미국 자문기관에 제재를 당할 가능성 등에 관련 사항을 자문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시장 전문가는 "CATL이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은 소문이 퍼지는 시간이 민감하고 악성적인 소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CATL은 지난 주에 며칠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 같은 소문에 주가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CATL는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10일 CATL 주가가 지난해 12월의 최고치 692위안(약 13만255원)에서 499.89위안(약 9만4094원)으로 떨어졌다.

CATL 일주일 내의 하락 폭이 20%를 넘었고 시가총액은 1조1400억 위안(약 214조582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은 14일 한국 시간 오후 13시 0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5% 상승한 509.33위안(약 9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