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트윈코리아 서울 지역 모든 회원 대상 분양 개시

식신(대표 안병익)은 실물경제 기여형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서울 지역 '일반 청약자' 대상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월간 방문 유저 300만 명에 달하는 위치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플랫폼 식신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실제 식당 및 상점의 데이터를 융합시킨 첫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트윈코리아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상권 중심의 지역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들을 가로세로 각 100m인 약 3000평의 '셀' 나눠 분양한다. 우선권을 가진 사전 청약 및 대기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이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서울 지역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일반 분양이 21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셀 하나의 가격은 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확한 약 75만 개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여 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메타버스 세계 속에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물경제 기여형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초월한'이라는 뜻으로부터 가공, 추상 등을 의미할 수 있는 메타(Meta)와 현실에서 경험하는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좁게는 컴퓨터 안에 구축된 가상 현실에서, 넓게는 현실과 연계돼 물리 공간을 훨씬 뛰어넘는 초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가상 현실과 증강현실뿐만 아니라 현실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트윈, 디지털 세상 속 라이프 로깅(Life-logging) 등 경제 활동과 재창출, 거래 활동 등 현실 공간과 디지털 세상이 합쳐진 개념이다. 가상 현실이 하나의 '벽돌'이라면 미래의 메타버스는 '벽돌'들이 모인 거대한 '성'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12월 20일 시작한 서울 지역 사전 청약에서 개시 1분 만에 압구정, 청담, 삼성, 신사, 강남, 홍대, 을지로, 한남동 등 상권이 많은 핫플레이스 38곳이 청약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한 서비스로 시작해, 숙박, 뷰티, 병원, 교육 등 점차 다양한 제공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시에 제공될 '외식' 영역의 경우, 300만 유저가 찾고 있는 '식신'을 활용한 인기 식당 정보를 중심으로 주요 상점 등을 함께 구현한다.

또한 모바일 식권 사업인 '식신e식권'을 통해 매월 정산이 이루어지는 5만여 곳의 가맹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초기 사용자 액티비티 보상으로 제공될 포인트에 대한 빠른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다.
트윈코리아는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에게 셀 공간에 대한 독점 배타적 사용권을 제공해, 셀 위 상점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액티비티를 활성화하고, 광고 유치 및 마케팅, 공간 개발이나 운영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트윈코리아 속 내가 분양받은 서울공간에 내가 꿈꿔오던 나만의 드림 하우스나 빌딩을 건축하고 다른 이용자들에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추후에는 트윈코리아 외부 파트너사(Century 21, ERA 코리아)의 P2P(peer-to-peer/개인 간) 거래소 개소에 따른 자율적인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

허은솔 트윈코리아 사업 부문 대표는 "많은 회원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