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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 사업가, 푸틴 전범죄로 12억원에 현상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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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 사업가, 푸틴 전범죄로 12억원에 현상수배

러시아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킨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현상수배한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사진=링크드인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킨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현상수배한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사진=링크드인
러시아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킨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인도적 군사공격을 계속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코나니킨은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푸틴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대량학살 죄로 블라디미프 푸틴을 현상 수배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한 "푸틴을 러시아법 및 국제법상 전범으로 체포한 장교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약속한다"며 "푸틴은 러시아 대통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적 러시아 시민으로 러시아의 탈나치화를 촉진하는 것이 나의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노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알렉스 코나니킨은 모스크바 물리공과대학에서 중퇴하고 학생 건축협동조합을 열었다. 그 후 은행, 주식, 부동산과 같은 다른 사업들에 진출했다.

사업 성공으로 1992년, 그의 회사들의 가치는 약 3억 달러(약 3600억 원)였다. 그는 심지어 그 해 보리스 옐친 당시 러시아 대통령의 첫 워싱턴 방문 대표단의 일원이기도 했다.

1996년 코나니킨과 그의 아내는 미국 비자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연방 이민국에 의해 구금된 바 있다. 이 사건은 그가 모스크바 러시아 외환은행으로부터 800만 달러를 횡령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결국 합의가 이루어졌고 그는 구금에서 풀려나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몇 년 후 미국 이민심판원은 정치적 망명을 취소하고 그의 퇴거를 명령했다. 코나니킨과 그의 아내는 캐나다로 도피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2011년 그는 스타트업 투자회사 트랜스패런트비지니스(TransparentBusiness)를 설립하기도 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