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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대출상속 안전장치로 파산 대물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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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대출상속 안전장치로 파산 대물림 막는다

핀다의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 포스터 [사진=핀다]이미지 확대보기
핀다의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 포스터 [사진=핀다]
대출 중개 서비스 핀테크 기업 핀다는 7일 자사의 대출상속 안전장치 서비스의 보험금 지급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용보험은 대출은 고객의 위험 등으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자녀 등 가족에게 상속되는 것을 방지하긴 위한 서비스로 지난 2020년 12월 출시한 이후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신용보험의 제도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핀다의 대출상속 안전장치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객의 대출금이 가족에게 상속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핀다는 지난해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이 같은 해 12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며 갚지 못한 대출금의 상환 문제가 대두됐으나 대출을 받은 시기에 가입한 핀다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로 사망일 기준 채무잔액을 보험금으로 상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경희 상명대학교 글로벌 금융경영학 교수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핀테크, 모바일뱅크 등을 통한 대출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 이후에는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대출관리를 지원함으로써 대출 활용을 통한 소비자 편익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역할을 하는 보험상품이 신용보험이며, 신용보험의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상환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빚 대물림 방지’ 관련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빚을 물려받아 파산에 이르는 미성년 유가족들의 사회적 안정망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