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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제로→코로나 공존으로 전략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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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제로→코로나 공존으로 전략 바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 대응 조치를 재고해 경제적 영향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고위 관료들과의 회의에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중국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예방 및 통제 효과를 달성하고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대한 전염병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늘 도시가 폐쇄되었던 선전시 기술중심지에 5개 구역의 공장과 대중교통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났다.

상하이는 낮은 위험의 지역을 대상으로 개방을 테스트하고 있고 테슬라는 18일 상하이 지역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코로나19 극복에 성공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바로 코로나 제로(Covid Zero) 정책 덕분이다.

이 코로나 제로 정책은 이른바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하는 정책이다. 중국에서 코로나 환자가 한명이라도 나타나면 그 사람이 다닌 건물, 지역, 심지어 도시마저도 폐쇄될 수 있다. 해외에 있던 사람이 중국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최소 2주의 격리를 엄격하게 요구한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엄격하게 차단하여 향후 사례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등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 변종들이 나타나면서 중국은 코로나 격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도시 격리를 해도 코로나가 계속 퍼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현재 홍콩의 코로나 상황은 너무 치명적이어서 나머지 중국 본토의 코로나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서 사망했다.

중국의 IT허브라고 불리는 선전시는 14일부터 전체 도시 봉쇄에 들어갔는데 이번 시 주석의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라는 언급을 계기로 빠르게 일부 지역 봉쇄가 해제되었다.
선전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 등 첨단 기술기업이 위치한 곳이자 애플의 폭스콘 공장과 도요타 자동차 공장도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 주석의 발언으로 볼 때 중국은 앞으로 중국은 '코로나 제로'에서 '최소한의 공존'으로 정책을 바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