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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취임 1주년···변화와 혁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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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취임 1주년···변화와 혁신 주력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사진=BNK경남은행]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이 4월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최홍영 은행장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 ▲디지털뱅크 전환 ▲지역사회 공헌 등에 힘을 쏟아 왔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디지털뱅크로의 전환에 역점을 두고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이어나가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BNK경남은행을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 새로운 변화와 혁신···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

취임 직후 은행장 직속의 애자일(Agile) 조직인 ‘상상랩(Lab)’을 출범해 영업점 성과평가제 개선 및 공정 기준 마련 등을 통해 기업문화의 변화를 시도했다.
‘CEO 뉴웨이브 포럼’을 정례화해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회의문화 변화 시도와 여러 단계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한 것들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창의적 사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자율근무복을 도입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1월14일 진행된 BNK경남은행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1월14일 진행된 BNK경남은행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BNK경남은행]

◆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

“BNK경남은행의 미래에 한계는 없다”

최홍영 은행장의 이러한 변화의 의지가 상상랩을 통해 조직 전반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면 혁신의 의지는 ‘디지털 전환’에서 방점을 찍었다.

최홍영 은행장은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고자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감한 IT투자와 디지털 인재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을 진행했다.

비대면 채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토대로 경남·울산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을 시행했다.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대신해주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만시간 이상의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AI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문자인식)을 활용한 신용 및 담보 평가 통합관리 체계도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코어(Core) 업무라고 할 수 있는 여신 업무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기업 여신 심사를 지방은행 최초로 자동화했다는 점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 혁신리더 2기 양성과정 연수 수강생들이 (주)맘모식스가 직접 운영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에 접속해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혁신리더 2기 양성과정 연수 수강생들이 (주)맘모식스가 직접 운영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에 접속해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 디지털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함께 디지털 인재양성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담당할 ‘디지털 혁신리더(Digital Professional)’를 3년간 3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기 50명, 2기 40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으며, 진행중인 3기 연수를 통해 3년간 100명의 ‘디지털 전문가(Digital Specialist)’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 취임 2년차···디지털뱅크 전환 및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완수

최홍영 은행장은 올해 디지털뱅크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디지털금융본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디지털혁신을 전행의 사업본부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장한다.

또한,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고 시중은행 및 빅테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에 역량을 투입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최홍영 은행장은 “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한시도 잊어선 안된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와 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은행으로써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는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특히, 울산지역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곳은 15개 금융사 중 BNK경남은행이 유일하며 11월에는 ‘2021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 울산광역시에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 등을 기탁한 모습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 울산광역시에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 등을 기탁한 모습 [사진=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년동안 코로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회복을 위해 1167억원을 지역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총 56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18개 시·군과 울산광역시 취약계층 8000여 세대에 3억원 상당의 겨울용품 지원과 지난 7월 선풍기 5500대 기탁, 설·추석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5억50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ESG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최홍영 은행장 취임 2주년인 올해도 생필품·구호물품 전달 등 사랑의 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역 무료급식소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보듬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취임 2주년을 맞아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계속될 것이다. 이 새로운 물결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BNK경남은행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이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