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달려볼까" BMW 모토라드, '뉴 K 1600' 시리즈 출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대형 럭셔리 모터사이클인 '뉴 K 1600'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 1600 시리즈는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온로드 라이딩을 폭넓게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이번 시리즈는 민첩한 주행 감각을 발휘하는 K 1600 GT를 비롯해 편안한 주행성을 강조한 K 1600 GTL,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유선형 디자인의 배거 스타일 모터사이클 K 1600 B, 그리고 장거리 크루징에 초점을 맞춘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 등 총 4개 모델로 판매된다.

이 모델들에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8.4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BMS-O 엔진 제어 유닛과 4개의 람다 센서를 장착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이전대비 낮은 회전수부터 발휘해 한층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2개의 노크 센서를 통해 더욱 최적화된 라이딩을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다이내믹 ESA(Electronic Suspension Adjustment) 전자식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행 조건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편안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엔진 드래그 토크 제어(MSR),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주간주행등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풀 LED(발광다이오드)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10.25인치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K 1600 GT가 4000만~4460만원, K 1600 GTL이 4180만~4640만원, K 1600 B는 3960만~4450만원,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가 4190만~ 4680만원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