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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인근 쿤산 봉쇄조치 연장 애플 조립공장 가동도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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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인근 쿤산 봉쇄조치 연장 애플 조립공장 가동도 늦춰져

애플 PC 주문 소비자 6월에나 배달 예상-맥북 위탁생산 콴타공장 봉쇄조치에 가동 중단
2019년 출시 애플 '맥북 프로' 16형. 사진=애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출시 애플 '맥북 프로' 16형. 사진=애플 캡처
중국 전자산업의 제조허브인 장쑤(江蘇)성 쿤산(昆山) 봉쇄조치가 길어지면서 애플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공장들의 가동 시기도 늦춰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쿤산시는 13일 통지문을 발표하고 5개 구에 대해 봉쇄 기간을 7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봉쇄 마지막 날이 19일로 연장됐다.

애플의 2대 아이폰 생산기업인 페가트론이 상하이와 쿤산 소재 공장 조업을 중단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이들 업체들의 애플 납품시기가 6월이 돼야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의 주요 위탁 생산 기업인 페가트론과 위스트론은 이미 2일부터 공장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19일까지 조업 중단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애플의 노트북 PC를 위탁 제조하는 콴타 등 대만 기업 30여개는 봉쇄조치를 이유로 중국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관타는 정부규제에 따라 상하이공장 조업을 중단했다.

애플의 주력 노트형 PC ‘맥북 프로’는 발주부터 납품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봉쇄조치가 연장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비자가 맥북 프로의 최신 상위 기종을 지금 주문해도 상품이 도착하는 것은 6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인치의 하위 기종 납품 시기는 13일 시점에서 늦어서 5월 26일로 늦춰졌다. 납품까지의 기간은 공급망 문제가 다시 악화되기 전과 비교하여 크게 늘었다.

콴타는 맥북의 유일한 위탁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공장 중단의 영향이 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