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패러다임 혁신, '9To6 뱅크'···마이데이터 등 新성장동력 발굴 총력
경쟁력 갖춘 고객 중심 서비스 개편···'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의 진화를 꿈꾸다
경쟁력 갖춘 고객 중심 서비스 개편···'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의 진화를 꿈꾸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재근 행장은 약 30년간 영업현장 최 일선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온 정통 '영업맨'이다.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1993년 당시 주택은행에 입행 했다. 이후 판교테크노밸리 지점장과 지주 재무기획 부장 및 상무, 은행 경영기획그룹과 영업그룹 대표직 등 을 두루 역임했다.
취임 4개월 차인 지금도 이재근 행장의 '파격'은 계속 진행중이다. 이 행장은 취임 전부터 '구상보다 실행을', '안정보단 변혁을' 중시하는 행동가로 행내에서 유명했다. 특히, 이 행장은 KB국민은행이 전통적 은행에서 탈피하길 바랬다, 최근, 그 바램의 결과가 하나 둘 씩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영업 패러다임의 혁신으로 평가 받는 '9to6 뱅크'다.
9to6 뱅크는 기존 영업시간내에 지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72개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한 특화 점포를 말한다. 국민은행은 고객 불편 해소는 물론 자산관리나 대출상담 등 대면채널에 대한 니즈가 높은 금융 서비스 부문까지도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행장은 리딩뱅크라는 타이틀에도 집착하지 않고 도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에서 우리 KB가 확실히 승기를 잡아야 한다. 금융 시가총액 1위라는 본래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며 "KB의 플랫폼을 금융은 물론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KB국민은행 내 디지털콘텐츠 센터와 고객경험디자인센터 등 전담 조직도 만들었다. KB스타뱅킹 등의 플랫폼 UX·UI를 고객 관점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개선했다. 또한 디지털신사업부와 인증사업부도 신설해 디지털 기반 생활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기술 기반의 장기 성장동력도 발굴하고 있다.
이 행장은 조직의 쇄신도 가져왔다. 그는 '고객 경험의 혁신'을 내세우며 올해 2기 플랫폼 조직에 대한 편성도 단행했다. 이에 디지털신사업, KB모바일인증, 펀드서비스 등 총 8개 부문을 데브옵스(DevOps)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을 시장 탐색부터 실행·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젊고 역동적 조직으로 바꿨다.
이미지 확대보기결과적으로 이 행장의 혁신은 '구상보단 실행'이라는 단순한 논리에서 비롯됐다. 이 행장은 다음 목표로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설정했다. 그 중심에 국민은행의 수퍼 앱 'KB스타뱅킹'이 위치한다.
지난해 10월 개편한 뱅킹 앱 KB스타뱅킹은 은행의 자산관리를 포함해 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허브(Hub)형 종합금융플랫폼'이다. 이 행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금융을 넘어선 고객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각종 서비스도 담는다. 이를 위해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및 콜센터 등과 끊어짐 없이 상호 간 유기적으로 연결된 '옴니채널'의 완성도 강력히 추진한다.
이재근 행장은 "우리의 자부심인 3200만 고객에게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고품격 개인화 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드린다"며 "영업점과 모바일 서비스 등 KB국민은행의 모든 고객 접점이,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