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자를 통해 리막의 기업 가치는 20억유로로 뛰어 올랐다. 소프트뱅크와 골드만삭스 외에도 폭스바겐, 이탈리아 투자그룹 인베스인더스트리얼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리막 오토모빌리는 2009년 설립된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 테슬라의 업계 라이벌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수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지분 55%를 인수, '부가티-리막'이라는 합작 법인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메이트 리막(Mate Rimac) 리막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금은 리막은 지난 3년 동안 비밀리에 추진해온 자율 주행 택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는 향후 5년 안에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으나, 결국 커다란 사업적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