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3153대 팔아 올해 6월 당시 월간 기록 깨
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도매 기준으로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은 올해 6월 당시의 7만 8906대였다.
테슬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모두 34만 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만 1000여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 기간에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올해 2분기에 테슬라가 고객에 인도한 전기차가 25만 5000 대에 불과했다가 3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이번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여전히 비야디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경 상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야디가 올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비야디의 9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판매량은 20만 1200대로, 지난해 9월 대비 183% 증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급증했다.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에 64만 1350대를 판매해 테슬라(56만 4000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