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구글, 제미나이 앱 사용자 10억 돌파… 프랑스선 AI 요약 제소 악재

글로벌이코노믹

구글, 제미나이 앱 사용자 10억 돌파… 프랑스선 AI 요약 제소 악재

구글, 제미나이 앱 월간 사용자 10억 명 돌파하며 챗GPT 바짝 추격
프랑스 언론연합, AI 요약에 트래픽 38% 급감 주장하며 경쟁 당국에 제소
국내 포털, AI 검색 확대 속 뉴스 저작권 대가 산정 협상 분수령 전망
구글 전용 인공지능 앱 제미나이가 2026년 8월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하며 챗GPT를 추격하는 가운데 검색 AI 요약 기능이 언론사 유입 트래픽을 대폭 줄였다는 이유로 프랑스 경쟁당국에 제소됐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전용 인공지능 앱 제미나이가 2026년 8월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하며 챗GPT를 추격하는 가운데 검색 AI 요약 기능이 언론사 유입 트래픽을 대폭 줄였다는 이유로 프랑스 경쟁당국에 제소됐다. 이미지=제미나이3

구글 전용 인공지능 앱 제미나이가 20268월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하며 챗GPT를 추격하는 가운데 검색 AI 요약 기능이 언론사 유입 트래픽을 대폭 줄였다는 이유로 프랑스 경쟁당국에 제소됐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11(현지시각) 제미나이가 구글의 14번째 10억 사용자 서비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한국 포털 생태계 역시 뉴스 저작권 대가 산정을 둘러싼 제도적 기준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제미나이 앱 사용자 10억 명 달성… 생성형 AI 시장 급팽창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 앱 활성 사용자는 20262분기 기준 95000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번 집계는 독립형 앱 기준이며 iOS 플랫폼 활성 사용자 수만 1억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용 형태도 다변화하는 추세다. 제미나이 이용자의 63%가 음성 대화 기능을 직접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미지 생성량은 15000만 장을 넘었다. 검색 서비스 내에 통합된 AI 모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역시 별도로 10억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언론계 사전 협상 없는 무단 요약이라며 규제당국 제소


이러한 세 확장 이면에서는 언론 콘텐츠 활용을 둘러싼 법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프랑스 최대 일반 언론 발행인협회인 일반정보언론연합은 프랑스 경쟁 당국에 구글을 공식 제소했다.

갈등은 구글이 프랑스 시장에 검색 생성형 요약 기능인 AI 오버뷰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일반정보언론연합은 구글이 저작인접권 법률과 기존 성실 협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언론사와 사전 보상 협상 없이 검색 결과 상단에 AI 요약문을 우선 노출해 뉴스 가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마르크 퓌예 일반정보언론연합 회장은 발행인들이 기술 혁신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법이 정한 바에 따라 정당한 대가를 지급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AI 요약에 트래픽 최대 38% 급감… 국내 포털 생태계 파급 영향

프랑스 시청각디지털통신규제청 실증 추산에 따르면 AI 생성 요약 기능 도입 이후 주요 언론사로 유입되는 아웃바운드 검색 클릭 트래픽이 최소 33%에서 최대 38%까지 감소했다.

프랑스 경쟁당국은 20217월 명령 불이행으로 구글에 5억 유로(817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20243월에도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25000만 유로(408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제소 파동은 한국 검색 및 AI 가치사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 포털이 검색 AI 요약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유럽 규제당국의 판례는 뉴스 콘텐츠 학습 및 요약 노출 대가 산정 협상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국의 경우 저작인접권 관련 입법 구조가 유럽연합에 비해 완비되지 않아 단기적으로 대가 지급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