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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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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뚝뚝'

송파, 노원·도봉 제치고 서울 내 최대 하락
잠실·가락동 등 대단지 하락 조정 가속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송파구는 하락 조정이 이뤄지며 서울 자치구 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로 -0.27%였던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송파구는 최근 하락 폭이 가팔랐던 노원·도봉구를 제치고 서울 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지난주 -0.38%에서 -0.43%로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엘스' 전용면적 84㎡는 이달 7일 19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0월 거래가격인 27억원 대비 7억5000만원 떨어졌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16일 17억8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0월 최고가를 기록한 23억8000만원 대비 5억9500만원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우성1차' 전용 43㎡는 이달 5일 지난 3월 신고가 11억2350만원 대비 2억7000만원 이상 떨어진 8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장지동 '송파꿈에그린' 전용 51㎡는 이달 11일 10억5000만원에 매매돼 지난해 10월 대비 2억원 하락했다.

강동구(-0.35%)도 암사‧천호‧둔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0.31%) 대비 낙폭이 커졌다. 이외 강남구(-0.20%→-0.23%)·서초구(-0.16%→-0.18%)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노원·도봉구의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도봉구(-0.42%→-0.40%)는 창‧방학동 구축, 노원구(-0.41%→-0.36%)는 공릉‧상계‧중계동 위주로 매물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아파트 가격 추가 하락 예상이 지배적"이라며 "매수 문의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급매물 중심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8%) 하락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35%→-0.34%)은 하락 폭 축소, 지방(-0.21%→-0.22%)은 하락 폭이 커졌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