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콜드체인업계 처음 자율주행 전기트럭 이용 식자재 배송
이미지 확대보기콜드체인 업계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식자재를 배송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창업한 뷰런테크놀로지는 창업 초기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 1월에 대성창업투자, KDB산업은행 등에서 100억원 규모 프리A(pre-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라이다 센서 1대 만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안정적인 자율주행에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들어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지도를 만들고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뷰런테크놀로지와 함께 친환경 자율주행 배송 사업을 진행할 팀프레시는 수도권 중심의 콜드체인 새벽배송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양사는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된 전기 트럭을 활용해 팀프레시의 신선 식자재 배송을 친환경적으로 수행하는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기트럭을 활용한 뷰런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은 이미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내년 1월부터 팀프레시의 배송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판교지역을 주축으로 시범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라이다 센서 하나만으로 자율주행을 성공한 우리의 기술력을 활용해 수많은 물류 사업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업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는 "식자재 새벽배송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이만큼 의미 있는 물류 업계의 혁신이 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