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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도봉·성북 아파트값 하락률 1%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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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도봉·성북 아파트값 하락률 1% 넘었다

주간 매매가격 -0.72%…역대 최대 낙폭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산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산진=연합
서울 외곽 노원·도봉·성북구 아파트값이 1%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65%에서 -0.72%로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5월 말 이후 30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 소형 평형 단지가 몰린 서울 외곽 지역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도봉·성북구의 하락률이 1%를 넘어섰다. 노원구(-1.34%)는 상계‧공릉동 소형 평형, 도봉구(-1.26%)는 방학‧창동 대단지, 성북구(-1.03%)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49㎡는 이달 6일 4억875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동일 면적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7억2200만원으로 1년 사이 2억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1단지' 41㎡는 13일 4억원에 매매돼 지난해 6월 최고가(6억4200만원) 대비 2억4200만원 떨어졌다.

이외 강북구(-0.96%)는 미아‧번동 대단지, 동대문구(-0.93%)는 장안‧답십리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75%)는 지난주(-0.81%)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잠실‧문정‧장지동 주요 단지 아파트값이 떨어지며 강남권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잠실동 '파크리오' 84㎡는 15일 17억4000만원에 매매돼 지난해 8월 최고가(25억3000만원) 대비 7억9000만원 하락했다. 잠실동 '리센츠' 84㎡는 14일 19억8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4월 최고가인 26억5000만원 보다 6억7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44%, -0.27%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강동구(-0.62% -0.64%)는 고덕‧암사‧둔촌동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연말·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추가 하락 우려에 따라 매수 문의는 급감한 상황이다"라며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