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글로벌이코노믹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뉴시스
대출 규제 완화·재건축 호재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줄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로 지난주(-0.28%) 대비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강남권에서는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서초구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7%를 기록하며 서울 자치구 중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송파구는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13%로, 강동구도 -0.41%에서 -0.31%로 낙폭이 축소됐다. 반면 강남구는 -0.22%로 지난주(-0.15%)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시행 이후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도 하락폭이 둔화됐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위치한 양천구는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27%로 낙폭이 줄었다.

또 '하계장미' '상계미도' 등의 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은 노원구(-0.16%→-0.16%)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절벽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외 도봉구는 지난주 -0.46%에서 이번 주 -0.36%로 낙폭이 줄었고, 강북구는 미아동 대단지·번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0.35%에서 -0.38%로 낙폭이 커졌다.

한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1375건으로 집계됐다. 송파구가 142건으로 가장 거래가 많았고 노원구(127건)·강동구(1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되고는 있지만, 1·3대책 등을 포함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 상승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금리의 방향성이 주택구매 결정의 핵심 변수인 만큼 금리 하락 전환이 기대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거래량·입주율 회복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