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국채금리 급등으로 크게 흔들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오래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오름세를 보여왔다. 국채금리 10년물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지수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고용지표도 여전히 호조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명보다 적은 수치이다.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돈 것이다. 4분기 단위노동비용은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됐다.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졌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전날의 70% 이상에서 이날 67%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빅스텝 가능성은 더 커졌다. 국채금리 상승에 이어 테슬라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뉴욕증시는 장 막판 반발매수세의 폭발로 다시 오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럽증시는 혼조세였다. 독일 DAX지수는 약보합권이다. 영국 FTSE지수와 프랑스 CAC지수는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공석이 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직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선임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후임으로 굴스비 총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53세인 굴스비 총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냈으며,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지난달부터 시카고 연은 총재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