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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까지 모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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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까지 모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 사용"

"2030년 탄소 중립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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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애플이 2025년까지 모든 배터리를 100% 재활용 코발트로 바꾼다고 14일 밝혔다. 또 자석과 회로 기판 등 주요 부품을 모두 재활용 소재로 바꾸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알루미늄과 텅스텐, 희토류 등을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년까지 애플이 설계한 모든 배터리에 인증된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한다. 또 자석에 쓰이는 희토류 역시 2021년부터 사용량을 확대해 2025년까지 모든 애플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로 기판의 도금 역시 100% 인증된 재활용 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포장재도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섬유 기반 포장재를 개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0으로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기존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던 라벨과 라미네이팅 등에도 대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우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소재부터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은 물론 우리의 정체성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훌륭한 기술은 우리 고객 뿐 아니라 환경에도 이롭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