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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상하이지수 이틀 연속 폭락…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자동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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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상하이지수 이틀 연속 폭락…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자동차주 급등

10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0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중국 본토 시장은 개장 후 전날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과 캐나다간의 외교 갈등이 심화되고 유럽연합(EU)이 중국 기업 제재 논의를 시작하면서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상하이지수는 이틀 연속 폭락했다. 38.52%포인트(1.15%) 하락한 3319.15로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커촹50지수는 8.5포인트(0.83%) 떨어져 1025.7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17포인트(0.14%) 상승해 1만1140.19, 촹예반지수는 전기 자동차주가 상승하면서 16.4포인트(0.73%) 올라 2262.22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5.38포인트(0.53%) 내린 1만9762.20을 기록했다. 최근 급등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했다. 반면 자동차 및 이차전지주가 상승하면서 항셍 테크지수는 0.34% 올랐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유입액은 55억7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41주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52주는 하한가에 도달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자동차(5.47%), 교육(4.22%), 전력장비(3.97%), 풍력발전(3.5%), 자동차부품(3.1%) 순이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은행(-2.97%), 증권(-2.47%), 보험(-2.26%), 항만(-2.12%), 광업(-1.79%)이다.
대형 금융주와 중국 국영기업 주가가 폭락했다. 인허증권(中国银河·601881)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훙예선물(弘业期货·001236)은 9.98% 하락했고 중신은행(中信银行·601998)도 6.18% 떨어졌다.

전기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촹예반 지수를 끌어 올렸다.

4월 전기자동차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85.6% 상승했다는 소식과 중국 정부가 자동차 오염 배출을 방지하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 제 6단계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 표준 b'를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 관련 기업인 카이룽하이테크(凯龙高科·300912)는 20% 급등했다.

진룽자동차(金龙汽车·600686)는 4거래일 중 3번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카이자동차(安凯客车·000868), 중퉁버스(中通客车·000957), 야싱버스(亚星客车·600213)는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 자동차 관련주인 아이커란(艾可蓝·300816)과 잉커루이테크(英可瑞·300713)는 20% 급등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인허전자(银河电子·002519), 샹산저울(香山股份·002870), 아오터전력설비(奥特迅·002227), 완마(万马股份·002276)도 10% 상승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부품 관련주에서는 신루이테크(欣锐科技·300745)와 카베이이일렉트릭(卡倍亿·300863)이 각각 11.74%, 10.32% 상승했다. 장쑤룽타이(嵘泰股份·605133)와 샹신테크(祥鑫科技·002965), 배터리자동차안전시스템(伯特利·603596)은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비야디(比亚迪·002594)는 3.87% 급등했다. CATL(닝더스다이·300750)도 2.96% 올랐다.

9일 생태환경부,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국6 b단계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이에 해당하지 못하는 차량의 생산, 수입, 판매가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교육주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중국 언론 매체 신화 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교육부는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까오카오(高考) 관련 화상 회의를 열었다.

올해 까오카오에서는 스마트폰 부정행위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험지 안전 확보, 규범, 방역, 관련 특별 개혁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룽신문화(荣信文化·301231)는 20% 급등했다. 취안퉁교육(全通教育·300359)은 9.86% 상승했다. 싱둥교육(行动教育·605098)은 6.17%, 궈신문화(国新文化·600636)는 5.23% 올랐다.

인공지능 응용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주위안인하이소프트웨어(久远银海·002777)와 창주바이오케미컬(返利科技·600228), 포커스테크(焦点科技·002315), 화둥건축그룹(华建集团·600629)은 모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일대일로 관련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친황다오항(秦港股份·601326)은 급락해 하한가에 도달했다. 후이보푸테크(惠博普·002554)는 9.76%, 옌창석화건설(陕西建工·600248)은 6.86% 떨어졌다. 시노스틸인터내셔널(中钢国际·000928)은 7.56% 하락했다.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0.91% 올랐다.

홍콩증시에서도 자동차주와 이차전지주가 급등했다. 톈치리튬(天齐锂业·09696)은 11.03% 급상승했다. 장성자동차(长城汽车·601633)도 6.06% 올랐고 비야디(比亚迪·01211)도 2.44% 상승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LI AUTO-W·02015)은 3.07% 올랐다.

반면 바이두(BIDU-W·09888)는 0.95% 하락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는 0.94% 올랐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0.37%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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