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출신 세라 부사장, 자율주행단체 5GAA 신임 이사로 선임
미 연방정부의 자율주행 표준기술 C-V2X 면책권도 3일 확보
미 연방정부의 자율주행 표준기술 C-V2X 면책권도 3일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18일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5G자동차협회(5GAA)는 수만 세라 하만 부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5GAA는 에릭슨, 화웨이, 인텔, 노키아 등 5G 이동통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통신업체들과 아우디AG, BMW그룹, 다임러AG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모여 설립한 5G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단체다. 123곳의 자동차 및 전장업체들의 연합체인 5GAA는 18개 회원사가 이사회를 맡고 있는데, 삼성전자도 포함돼 있다. 세라 부사장이 신임 인사에 선임된 것도 바로 삼성전자 몫으로 배정된 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세라 부사장이다. 세라 부사장은 인텔에서 16년 동안 그무하며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세라 부사장을 지난해 말 인텔에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함께 일하던 실무진들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C-V2X 솔루션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인 만큼 향후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필수적인 라이센스로 평가받고 있다. 미 행정부가 C-V2X를 V2X통신 기술을 단일 표준으로 채택해 향후 미국 내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서도 하만과 삼성전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출장 마지막날 일론 머스크 CEO를 포함해 테슬라 경영진들과 깜짝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기술동맹 가능성이 제기돼서다.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에 필요한 5G 통신망과 자율주행용 차량용 반도체 등을 개발 중인데, 삼성전자의 경우 5G 이동통신 기술과 함께 통신용 반도체 및 차량용 반도체를 모두 생샌하고 있어서다.
국내 완성차업체 한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장에 대한 기술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5G 이동통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차량용 전장사업의 강자인 하만이 손을 잡고 자율주행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게 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두 기업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완성차 및 반도체 시장의 삼성전자와 하만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