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토요타주 매각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토요타가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보유 정책주를 조기 소각시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각은 일괄 매각으로 규모는 약 3조 엔(약 27조38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주 의향에 따라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분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공모도 선택지에 넣고 연내에 모든 정책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요타가 금융기관 보유 정책주를 조기 소각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최근 행동주의 투자 그룹으로부터 자본 효율성 개선과 정책 보유 주식 재검토를 지적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토요타는 산하 토요타 자동직기 비상장화를 통해 그룹 기업 간 상호 지분 보유를 해소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옴에 따라 해당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 주식을 보유한 금융기관은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등 3대 메가뱅크들과 MS&AD 인슈어런스 그룹 홀딩스 등 손해보험 대기업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일본식 상거래 관행인 정책 보유주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었던 만큼 금융기관들은 토요타 주식 일부를 매각했고 토요타 측은 원칙적으로 자사주 매입으로 이 매각분을 흡수했다.
로이터는 “토요타의 이번 계획이 조기에 실현될 경우 일본 기업이 추진하는 지배 구조 개혁에서 상징적인 움직임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요타가 그룹 재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토요타 자동직기 공개매수(TOB)는 미국 투자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TOB 가격이 너무 낮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가운데, 토요타 직기 주가가 TOB 가격을 웃도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수 예정 수량의 하한선인 42.01%에 미달하면서 1월 15일부터 시작된 매수 기간 종료일은 당초 2월 12일에서 3월 2일까지 연장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