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생산 능력 2위를 차지한 화훙반도체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상장하고 이를 통해 180억 위안(약 3조3944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중국 증시의 최대 IPO, 커촹반에서 3대 IPO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달한 자금은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신설, 8인치 웨이퍼 공장 최적화 프로젝트와 기술 혁신 연구·개발 프로젝트 건설 등에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할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은 올해 초에 착공하고 공장 건설은 내년 4분기에 완공하고 반도체 장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생산라인이 생산에 돌입한 후 초기 월간 생산 능력이 8만3000장에 달할 전망이다.
화훙반도체의 12인치 웨이퍼 생산 라인은 2019년에 건설하고 생산에 돌입했으며 최근 몇 년간 화훙반도체의 실적 성장 원동력이 됐다.
12인치 웨이퍼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2020년의 6.57%에서 지난해의 40.55%로 대폭 늘어났다.
2022년~2022년 화훙반도체의 웨이퍼 평균 판매 단가는 한장 당 2920.47위안(약 55만742원)에서 3914.85위안(약 73만8262원)으로 올랐다.
화훙반도체의 탕쥔쥔(唐均君) 사장은 “자사는 계속해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화훙반도체의 가동률은 107.1%에 달했고,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4%포인트 오른 32.05%로 집계됐다.
그러나 화훙반도체는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경기 불황이 나타나거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원자재 구매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자사의 제품 단가가 하락 혹은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총이익률이 감소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4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화훙반도체는 19일 오전 장중 한때 2.5% 넘게 오른 후 주가가 하락해 한국 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27.2홍콩달러(약 4627원)로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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