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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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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 개최

한국 ITS 솔루션, 건설 엔지니어링 최신 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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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본사 전경
KOTRA는 13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 스마트시티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국가 전환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이를 위해 GDP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2017년 기준 13%에서 2025년까지 19.2%로 늘리는 계획을 수립했다.

네옴(NEOM), 레드씨(Red Sea) 등 새로운 미래도시 건설은 물론, 리야드나 젯다와 같은 기존 도시의 현대화와 디지털화 프로젝트에도 힘을 쏟고 있다.

행사 첫 날에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업의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제들을 수행하는 주요 정부 부처와 행정 기관들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철도청, 리야드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디지털 트윈 도시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건설엔지니어링 최신 기법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기회에 대해 사우디 발주처·기업들과 한국기업 10개사가 참가해 3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KOTRA가 함께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사업으로 추진됐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2020년 9월 시작해 현재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방콕(태국), 다낭(베트남), 이스탄불(튀르키예) 총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발주처 네트워킹 지원, 현지 협력사업 발굴, 법·제도·규제 조사 등을 통해 한국 스마트시티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김두식 KOTRA 리야드무역관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데이터인공지능청 등 참가기관들의 협업수요를 확인했다”며 “한국이 사우디의 ‘비전 2030’ 달성과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