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5주째 오름세 “일부 선호 단지 위주 상승”
“호가 올라 가격 메리트 사라지면 매수세 감소 할 듯”
“호가 올라 가격 메리트 사라지면 매수세 감소 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5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과 강북 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12곳은 올랐고, 10곳은 떨어졌다. 나머지 3개 자치구는 보합이다.
집값 상승세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뿐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지는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3월 거래된 같은 평형 신고가(24억500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외곽 지역은 아직 매도·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부동산원 통계에서도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했고, 중구(-0.06%), 은평구(-0.04%), 강북구(-0.03%)도 내림세가 이어졌다.
도봉구 창동 창동대우 전용면적 84㎡는 지난 1일 6억38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인 5월3일(6억7000만원) 보다 3000만원 가량 더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일부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매물 적체가 동시에 진행되다”면서 “지역·단지별로 국지적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매수세 살아나는 곳은 집값이 크게 떨어져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라며 “하지만 최근 다시 호가가 오르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사라지면 다시 매수세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