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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 규모 지난해 9% 불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의 IPO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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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 규모 지난해 9% 불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의 IPO 위주

'초대어' LG엔솔 역기저에 IPO 급감 · 회사채 발행 50% 늘어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주식 발행 건수는 총 64건, 금액은 2조73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조6833억원(85.1%) 줄었다. 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주식 발행 건수는 총 64건, 금액은 2조73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조6833억원(85.1%) 줄었다. 사진=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규모는 지난해의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역기저 효과 탓이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50% 늘어 전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주식 발행 건수는 총 64건, 금액은 2조73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조6833억원(85.1%) 줄었다.

IPO는 48건, 9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없고 48건 모두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의 IPO였다. 지난해 10조2000억원 규모의 IPO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역기저 효과 탓에 올해 발행규모는 크게 줄었다.

유상증자는 16건에 1조7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4255억원(75.7%) 줄었다. 증시 부진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발행 건수와 금액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총 121조8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조6864억원(26.7%)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32조5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9309억원(50.7%) 늘었다.

자금용도와 만기별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많았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가 29조3304억원, 장기채(5년 초과)가 1조9400억원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지난해 말 채권 시장 불안 여파로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9.6%p나 줄었다.

금융채는 81조7255억원 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것이다. 금융지주채가 8.3% 줄어든 반면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41.4%, 14.2%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7조5727억원어치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1.9%나 증가했다. 이 중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자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한 ABS인 P-CBO가 2조3892억원이나 발행돼 전년대비 11.2% 줄었다.
단기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635억86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5%나 줄었다.

CP는 전년대비 1.8% 줄어든 195조6397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일반 CP,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는 전년대비 각각 3.1%, 10.5% 늘었으며 기타 ABCP는 12.1% 감소했다.

상반기 말 CP 잔액은 199조653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0%나 줄었다.

단기사채의 발행 실적은 총 440조2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가 줄었다. 일반 단기사채, PF AB 단기사채, 기타 AB단기사채 모두 전년대비 각각 38.7%, 11.6%, 5.6%씩 줄었다.

상반기 말 잔액은 88조560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4% 늘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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