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국이 해협을 건너 영국에 들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한 고강도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수엘라 브레이버만 영국 내무장관은 소형 보트를 타고 도착하는 이민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가 이민자들에게 GPS 태그를 장착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는 이민자 수용시설에 수용할 수 없는 이민자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면서 수용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약 1만9000명의 이민자가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들어왔다. 이 이민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영국에서도 골머리가 되고 있다. 이에 영국 내무장관은 "우리는 불법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통제하여 르완다와 같은 안전한 국가로 추방할 수 있도록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법에 따라 소형 보트를 타고 불법으로 영국으로 오는 등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영국에 입국한 이민자는 영국에서 추방되고 향후 재입국이 금지되며 영국 시민권 신청이 금지된다. 나아가 영국은 이들을 구금하고 르완다 또는 다른 '안전한' 제3국으로 이송할 법적 의무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하고 종종 이민자들이 도주해 영국 정부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GPS 태그를 장착시키는 방법도 고력하고 있다.
이민자를 위한 전자 태그는 이미 이전 정부에서 시험한 적이 있다. 당시 이러한 정책은 난민과 이주민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로부터 맹렬한 비판을 받았다.
난민 위원회의 엔버 솔로몬은 GPS 태그 부착 움직임에 대해 "안전을 찾아 헤매는 취약한 남성, 여성, 어린이를 항상 연민과 인간애로 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단순한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영국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망명 신청 결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6월 말 현재 17만5000명 이상이 난민 지위 부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