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에 주가 강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0.94%)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물량, 가격, 비용 3박자가 개선되며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고 하반기 유통재고 소진으로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이 인하 없이 유지되고 비용이 원재료비와 물류비에서 추가 하락하는 것을 고려해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동계용 타이어 매출 성수기이나 온화한 기후와 사계절 타이어 판매 확대로 딜러들이 동계용 타이어 주문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투입원가는 톤당 1864달러로 하향세가 이어지고 해상운임비도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은 12%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올해 상반기 한국타이어를 괴롭혔던 여러 요인들이 하반기에는 점차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635억원, 영업이익이 2482억원, 당기순이익이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090억원, 영업이익이 25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7340억원, 영업이익이 9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타이어의 최대주주는 한국앤컴퍼니로 지분 30.6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조현범 회장으로 지분 42.03%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한국타이어 67만여주를 팔고 지분을 낮췄다.

한국타이어는 Pzena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상반기 지분 5%를 넘게 취득해 공시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외국인의 비중이 39.3%, 소액주주 비중이 48%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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