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53건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21곳
가계부채 규제, 아파트 구매 정책대출 종료가 원인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21곳
가계부채 규제, 아파트 구매 정책대출 종료가 원인
이미지 확대보기27일 부동산 전문매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53건 중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곳이 21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 3곳, 구로·금천 각 2곳에 이어 강서·강동·양천·동대문·중랑·관악·성북 각 1곳이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곳은 입주 31년차 18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예상되는 노원구 중계 주공2단지로 전용 44㎡(4층)이 이달 21일 3억5000만원에 팔려 전고점 대비 2억3000여만원(39%) 하락했다.
쌍문동에도 지난 23일 1988년 입주해 재건축이 예상되는 1500가구 대단지 삼익세라믹 58㎡ 2층집이 3억8200만원에 팔려 전고점 대비 2억원(35%)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 요인을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가 시행되고 시장금리 상승과 중저가 아파트 구매 정책대출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아파트 구매 정책대출의 목적으로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을 최장 50년 만기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시중은행도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로 현재는 주택 면적 85㎡·가격 6억원 이하·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에 제공하는 특례론 우대형 상품만 남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대출 증가가 집값의 가장 큰 반등요인이었는데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금리도 오르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호가 차이가 벌어졌다"며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은 약보합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